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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넘어 바다건너

길리 뜨라왕안의 하루

by 깊은 강 흐르듯이 2018. 1. 11.

 

 

 

 

 

 

 

 

 

 

2018. 1. 10.

적도의 새벽 하늘에 눈썹달이 떴습니다.

정원에 많이 심어진 이 꽃나무는 '캄포차'라고 합니다.

수영장 맑은 물에 캄포차꽃이 떨어져 떠다닙니다.

이 꽃송이를 귀에 꽂고 다니는데, 한 개를 꽂으면 배우자가 하나라는 뜻이랍니다.

열대의 바다에 스노클링을 나갔습니다.

수온이 높으니 수영을 하기에도 바닷속을 들여다보기에도 좋습니다.

형형색색의 산호와 열대어들..바다 거북이도 보입니다.

사람들이 자꾸만 거북이를 만지려고 합니다.

거북이를 만지면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다는 걸 나중에야 들었습니다.

오후가 되면 파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보통 10시 반쯤에 시작해서 오후 3시 반쯤에 끝납니다.

선착장 가까운 곳에 스테이크를 잘 굽는 집이 있다 하여 오늘 저녁은 호사를 좀 부리기로 했습니다.

스테이크는 물론이고 셀프서비스로 무한리필되는 샐러드가 진짜 맛있습니다.

이 작은 섬에는 자동차가 없고 마차와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입니다.

마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며 오늘의 호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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