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도동서원
도동서원 모란 피었습니다!
깊은 강 흐르듯이
2017. 4. 18. 23:44
도동서원 모란이 드디어 피었습니다.
다른 곳보다는 좀 늦은 듯합니다만,예년보단 좀 빠른 것 같습니다.
향기가 좋아 벌도 날아듭니다. 모란은 향기가 없어 벌.나비가 찾지 않는 다는 말이 있으나 잘못된 상식입니다.
강당의 추녀와 모란 그리고 파란 하늘의 어울림이 그림같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 절정으로 치달을 것입니다. 비바람이 큰 변수입니다.
모란의 절정기엔 이 내삼문이 꽃상여가 됩니다.
제일 먼저 핀 녀석은 벌써 색이 약간 바랬습니다.
강당 옹이 구멍으로 꽃을 보면, 마치 신방을 들여다보는 듯한 설렘같은 것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