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도동서원

꽃과 강, 하늘과 구름

깊은 강 흐르듯이 2021. 8. 7. 08:01



도동서원 앞 강변 고수부지에 널다란 꽃밭이 생겼습니다. 이전에 대나무와 갈대 우거져 있던 곳을 말끔히 걷어내고 시원하게 꽃밭을 조성했습니다. 그런데 해마다 도동서원의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해주던 매화나무가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세계유산 주변정비사업 차원의 일인 듯합니다만, 자연스럽던 갈대숲이 사라지고 예쁘긴 해도 너무 인공적인 면모가 드러나보이는 꽃밭이 보기에 따라서는 좀 그렇기도 합니다. 어떻게들 생각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