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도동서원
주거장 된 도동서원 주차장
깊은 강 흐르듯이
2015. 7. 29. 07:42
도동서원 담장 넘어 백일홍 위로 흰구름이 흘러갑니다. 강당 뒷창은 언제나 멋진 사진프레임이 됩니다.
오늘 주차장은 주거장(駐車場)이 되었습니다. 스쳐지나가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은 즐겁습니다.
목재로 잘 만든다고 만든 부스에 적잖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키 큰 방문객 한 분이 눈이 빠질 뻔했습니다. 퇴근길에 군청에 가서 부스의 문제점 시정을 좀 격하게, 그러나 진지하게 요청했습니다.
차마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지만..화장실 변기에서 볼일을 보고나서 앉은 채 물내리는 레버를 눌렀는데..물이 차올라 아래도리가 그냥 오믈에 잠기는 대참사...
청소하시는 분은 이미 가버린 뒤라, 이걸 처리하는데 삼사십 분...오늘도 참 뜨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