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은 피었다 시들고..









시들어 진 자리에 열매 맺히고..





열매는 익어서 술이 되나니..





書寄通仲(서기통중)
통중에게 써서 부치다
渭北春天樹(위북춘천수)
위북에는 봄 하늘에 나무요
江東日暮雲(강동일모운)
강동에는 해질 무렵 구름이로다
何時一樽酒(하시일준주)
언제 한 통 술 마시며
重與細論文(중여세론문)
다시 글을 논할까
古人此詩先獲我懷書以寄之(고인차시선획아회서이기지)
옛 사람의 이 시가 내가 품은 마음을 앗아갔으니, 이것을 써서 보내노라
宏弼(굉필)
*通仲(통중)은 박형달의 字(자)
*古人(고인)은 두보
*此詩(차시)는 <春日憶李白(춘일억이백:봄날에 이백을 생각하다)>
*一樽酒(일준주:한 통의 술)는 무슨 술일까?
앵두주? 오디주? 매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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