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2 고목나무와 딱다구리 세한연후에 노거수는 여전히 늠름하지만, 배경은 미세먼지 농도짙은 잿빛천지다. 얼어터진 세계유산의 수도꼭지에서는 물이 새다 그쳤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동서원 은행나무를 딱다구리가 쪼는 소리 딱다구리 두 마리는 어쩌자고 아침부터 노거수를 릴레이로 쪼아대고 있는가? 2023. 1. 7. 겨울로 가는 도동서원 아침 안개를 헤치며 다람재를 넘습니다. 계절은 가을을 넘어 겨울로 접어듭니다. 도학(道學)의 고개는 오늘 더 아득해 보입니다. 안개 속의 도동서원 은행나무는 잎사귀를 거의 다 떨구었습니다. 그제 불던 비바람을 견디기가 힘들었나 봅니다. 새 가지에 핀 잎이 그래도 견딜힘이 좀 나.. 2018.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