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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풀 대구
  • 깊은 강 흐르듯이
  • 천천히 도도하게

대구6

태양은 다시 뜬다 오늘도 대구에 태양은 다시 뜬다. 저 방향에서 해가 뜨면 대구시민의 날이다. 일제로부터의 경제독립의 함성이 대구에서 우렁차게 울려퍼지던 날이다. 우수를 지나 강물이 불어나는 때다. 보리싹이 힘차게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켜고 나오는 때다. 2.28 부정부패추방운동이 대구에서 일어.. 2020. 2. 21.
이런 박물관도 있습니다~ 대구에 이런 박물관도 있습니다. 2호선 대구은행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한영아트센터'라는 빌딩 6층에 있고요' 7층의 '푸치니'라는 카페에서는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2019. 3. 3.
매화 향기는 강바람에 실려오고.. '미세먼지 나쁨'의 토요일 9시 30분, 도동서원 주차장에 차를 댑니다. 쌉살한 향기가 코에 확 들어옵니다. 매화향기가 틀림없습니다. 강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나가 봅니다. 해마다 이곳에서 제일먼저 매화향을 전해주는 것은 도동나루에 있는 매화나무입니다. 한 그루의 매화향기가 강.. 2019. 3. 2.
햇미나리와 조길방가옥 기해년의 우수를 하루 앞둔 날 햇미나리를 먹으러 집을 나섰습니다. 귀로에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달성조길방가옥'을 들러봅니다. 해발 450m의 급경사길을 올라서 보니 늙은 자동차가 허연 숨을 내쉬며 땀방울도 뚝뚝 떨어집니다. 진찰을 받아야 될까 봅니다. 차주인도 나이.. 2019. 2. 19.
달구벌과 달구족의 흔적... BC300년경에서 서력기원을 전후하여, 이 분지에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었고, 그 중에서 새를 숭상하는 종족이 권력을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들도 많은 고대인들이 그랬듯이 새를 사람의 영혼을 하늘에 나르는 영물로 여겼을 것입니다. 마침 이 분지에 살던 닭을 신성하.. 2013. 1. 11.
아주 먼 옛날 대구... 아주 먼 옛날, 지금부터 2만 년 전 쯤, 때는 구석기 후기무렵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먹을 것을 찾아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한 반도의 동남쪽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크고 작은 강이 흘러 벌판이 기름진 아늑한 분지가 있어, 열매를 따먹고 짐승을 사냥하며 자연동굴.. 201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