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녹동서원 해설을 가게 되었습니다.
모하당 김충선 선생 신도비입니다.
서원의 정문인 향양문은 잠겨 있습니다. 관람객을 위해 개방을 하는 것이 좋을 텐데..사정이 여의치 않은가 봅니다.
담너머 보이는 강당(숭의당)이 깨끗이 정리되어 있기는 합니다.
녹동서원의 강학공간에는 서원에 일반적으로 거의 다 있는 동.서재가 없습니다.
본래 없었던 것인지 훼철 후 복원 때 강당만 복원되어 그런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내삼문은 최근에 증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당인 녹동사는 이 서원에서 제일 먼저 설치된 시설일 것입니다.
모하당 묘소에 예를 올리러 갔습니다.
봉분 4기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2기는 선생과 부인의 묘소일 것입니다만,
나머지 2기의 봉분에 대해서는 추후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녹동서원은 '서원'으로 되어 있지만,
모하당 김충선(일본명 사야가)에 대한 인물의 조명에 촛점이 맞춰져 왔습니다.
방문객들도 대부분 전시관(한일우호관)만 관람하고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관의 전시물들은 대부분 전쟁사나 무기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원과 전쟁은 어쩐지 연결짓기 쉽지 않은 이미지입니다.
서원에 대한 관람 및 이해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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