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황계서원 해설사가 도동서원을 찾아왔다.

(통역을 통한) 해설과 함께 한빙계(寒氷戒) 절임(節臨) 글씨 한 장을 생일선물로 증정했다.

말은 안 통해도 글로는 너무 잘 통하니 신통방통이다.




타이완 가면 황계서원에 한 번 가봐야 겠다.
...
그런데,

습작에 불과해 도장도 안 찍고 준 이 글을 표구까지 해서 걸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아~ 고금(古今)을 관(貫)하고, 동서(東西)를 통(通)하는 문필(文筆)의 힘을 오늘 여기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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