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서원에 눈이 내립니다.
선인의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가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어제도 꽤나 추운 날에 많은 손님이 오셨습니다.
풍표표(風飄飄) 설분분(雪紛紛)하여도 해설은 합니다.
설일...김남조
삶은 언제나
은총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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