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거리에 있는 갤러리 '빛과 길'에서 이런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작가가 아닌 일반인의 특별한 솜씨를 발굴해 전시하는 아이디어가 참 좋아 보입니다.
글자까지 씌어 있는 윷말판은 우리 전통문화의 귀중한 자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자손, 지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형형색색의 예쁜 바늘꽂이들이 수집, 전시되고 있습니다.
남편의 10주기에 직접 지은 제문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일기장과 여러 점의 비망록들도 전시되고 있네요.
이 전시를 주관한 사람은 대구문화해설사 천광호선생입니다.
지난 16일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가료를 받고 일주일 만에 퇴원하여,
이 전시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의 전시기간에 700여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오늘이 이 전시회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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