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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서원과 사야가

매실 살찌고 여름 깊어가고..

by 깊은 강 흐르듯이 2020. 5. 22.

녹동서원 앞마당의 매실이 통통하게 여물어 갑니다. 여름도 깊어갑니다.

 

이곳에 매화꽃 피던 2월 21일 이후 꼬박 석달만에 코로나 감금에서 해제되어 해설을 나왔습니다.

 

은행나무, 배롱나무, 대나무와 단풍나무까지 녹음을 드리우고 반가운 손님을 기다립니다.

 

사슴도 옷을 깨끗이 갈아입고 긴 목을 동구밖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마네키 네코도 언제나처럼 왼손을 들어 사람을 부릅니다.

 

전시관 입구는 아직 삼엄합니다. 밖에서도 안내서와 스탬프를 찍어 갈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손님은 전원 발열체크를 하며, 체온이 37.5도 넘으면 입장할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석달 만에 해설을 나오니 여러모로 어리버리합니다. 복장이 이게 맞기는 한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