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파워풀 대구
  • 깊은 강 흐르듯이
  • 천천히 도도하게

팔공총림 동 화 사17

비 갠 하늘 눈이 시리고.. 해설로 힐링하는 아름다운 동화사의 일요일 백중영가천도재 제3재 날이다.타종은 이렇게 한다.먼저 합장3배 하고약하게 2번 치고(준비) 세게 5번 약하게 2번(숨고르기) 세게 1번 치고 나서종을 가슴에 안고 울림을 느낀다. 다시 합장삼배 하고 물러난다. 2024. 7. 21.
깨달음의 길은 아득하고.. 심우도(尋牛圖)-깨달음을 찾아서.. 2024. 7. 11.
대구 동화사 괘불도 동화사 대웅전 괘불석주(掛佛石柱)괘불석주 규격 실측(이하 측정값은 대략치임)괘불대 규격 실측 괘불석주에 괘불대를 세우고, 괘불도를 건 모습(상상도) 2024. 6. 30.
허공에 그린 그림 如來淸淨妙法身 부처님의 청정미묘한 법신은一切三界無倫匹 일체삼계에 필적할 자 없어라以出世間言語道 세상의 언어로는 형용할 수도 없고其性非有非無故 그 성품은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기 때문에雖無不至而不去 이르지 못 할 곳 없어도 가지 않으며雖無所依無不住 기댈 곳 없어도 머물지 않는 곳 없으니如空中畫夢所見 허공에 그린 그림 꿈속에서 보는 것처럼當於佛體如是觀 마땅히 불체는 그와 같이 관(觀)하라 11:40 점심공양 반자타종 우리도 부처님처럼 대자대비를 성취하소서~♧ 2024. 6. 17.
반자(飯子)와 해탈교 오전 11시 40분에 반자(飯子) 치는 소리를 듣고 공양간으로 향했다. 의례히 공양을 하고, 설거지를 마친 밥그릇 국그릇을 찬장에 엎어 포개고, 숟가락을 소쿠리에 담으려는 찰나에.."그릇 그래 동개마 안 돼욧!" 내가 동갠 그릇이 반듯하지 않았던 것이다. 백수(白首)를 조아려 사과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개울 건너 덤방구에 앉아서 망연히 공양간쪽을 바라보는데.. 공양간 3층(설법전 뒷쪽)의 기둥에 걸린 주련의 白首(백수)라는 글자가 눈에 확 들어왔다. 牢籠景象歸冷筆(뇌롱경상귀냉필) 한 폭의 경치는 그림 같은데 揮斥乾坤放醉眸(휘척건곤방취모) 거친 하늘과 땅 취한 눈에 어리는 듯 紅塵謝絶心如水(홍진사절심여수) 티끌세상 사절하니 마음은 물같아라 白首低徊氣尙秋백수저회기상추) 흰머리 수그리니 기운 외려 추상같고 .. 2024. 6. 12.
오동나무꽃 피는 절 동화사 칠성각 앞마당 오동나무에 꽃이 피었다.수령 200년의 이 오동나무를 심지대사나무라고 이름붙였다.서기 493년에 극달화상이 절을 짓고 유가사라 불렀는데..832년에 심지대사가 진표율사-영심대사로 전해진 불골간자를 모셔와서 유가사를 중창할 때,겨울인데도 오동나무꽃이 상서롭게 피었다고 해서,오동나무꽃 피는 절, 즉 동화사로 개칭하였다고 동화사 사적비에 새겨져 있다.사적비 옆 개울가에도 오래된 오동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신라시대에는 겨울에 오동꽃이 피었는지 모르겠지만,요새는 대체로 부처님 오신 날(사월 초파일) 즈음에 오동나무가 꽃을 피운다.공양간 입구 개울가에는 어린 오동나무가 천년의 미소를 이어짓고 있다.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국가유산 보물)에서 명문이 새겨진 납석제 사리호(국가유산 보물)가 나왔.. 2024.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