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도동서원엔 비가 내렸습니다. (글 쓰는 도중에 어제가 되었군요.)
오후 늦게 비가 그치면서 방문객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4시에 4명 한 가족을 모시고 시작한 마지막 해설은 도중에 손님들이 자꾸 합류하여,
5시 끝날 무렵에는 청중이 20여명으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해설이 끝나고 손님 중 한 분이 중정당 기단 중앙의 돌이 불룩 튀어나온 것을 지적하면서,
1년 전쯤보다 훨씬 더 나온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눈에도 그런 것 같아 보였고,
그러자 지나간 지진과 태풍등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습니다.
전문적인 진단과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자세히 보니 우측면(전사청쪽)에도 튀어나온 돌이 불안해 보입니다.
가을밤이 깊었는데 잠이 오지 않습니다.
월요일은 되어야 어디든 얘기를 해 볼 수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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