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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우리고장

장미꽃 피는 신천

by 깊은 강 흐르듯이 2021. 5. 3.

신천에 물이 흐르고 장미가 피었습니다. 오월인가 봅니다.

작년 이맘 때 신천가의 장미를 보며 코로나지도의 빨간색이 겹쳐보이던 생각이 납니다. 그 때보다는 신천을 걷는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구의 코로나확진자도 전국평균치이하로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지도의 대구는 여전히 진홍색입니다. 이 무슨 주홍글씨입니까? 빨간색이 위험신호라는 일반적인 잠재의식을 감안하면, 자칫 대구가 아직도 위험지역이라는 신호로 읽혀지는 이 표시방법은 바뀌어야 합니다. 즉 완치되어 퇴원한 사람에게 환자복을 입고 다니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미완치자수 또는 그 숫자의 인구대비 비율 따위로 색깔을 표시하는 것이 지극히 적절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라색 붓꽃과 같이,

샛노란 창포꽃처럼,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 호프풀 대구(Hopeful Daegu)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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