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서원 은행나무 위로 하늘이 유난히 푸릅니다.
수월루 지붕 위로 하얀 구름이 유유히 흘러갑니다.
도동서원에서 무슨 음악회를 한다고 플래카드가 걸렸습니다.
관중이 저 구름처럼 모였으면 좋으련만, 연주가 시작되어도 좀 썰렁합니다.
음악을 듣다 말고 해설을 요청하는 관객이 있어 서원으로 들어갑니다.
음악회보다 해설관중이 자꾸 불어납니다.
관증을 빼앗을 의도는 없었는데..난감합니다.
서원의 품격과 음악회의 격조 사이에 괴리가 있었나 봅니다.
음악회를 기획한 측도 이를 허용한 서원 즉도 좀 생각해 볼 문제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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