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대구에 태양은 다시 뜬다.
저 방향에서 해가 뜨면 대구시민의 날이다.
일제로부터의 경제독립의 함성이 대구에서 우렁차게 울려퍼지던 날이다.
우수를 지나 강물이 불어나는 때다.
보리싹이 힘차게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켜고 나오는 때다.
2.28 부정부패추방운동이 대구에서 일어난 것도 이맘때이다.
신천의 저 힘찬 물줄기처럼,
대구여 힘을 내라!
대구의 선조들은 용감하였다.
대구사람들이여 쫄지 마라!
창을 열고 숨을 크게 쉬라.
대문을 열고 봄을 맞으러 나가라.
세면대만 보이거든 손을 씻으라!
반드시 마스크를 하고 다니며,
다중과의 접촉이나 모임 병문안은 자제하시라.
기침이 나오면 소매로 입을 가리고 하시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1339나 보건소로 전화를 하시라.
감염은 죄가 아니다.
숨기면 죄가 된다.
남에게 옮기면 더 큰 죄가 된다.
힘내라, 대구!
쫄지 마라, 대구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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